한국인 아토피피부염의 진단 기준 (대한아토피피부염학회, 2005년)

* 아래의 <주 진단기준> 중 적어도 2개 이상 + <보조 진단 기준> 중 4가지 이상을 만족하여야 합니다.

<주진단 기준>
1. 소양증
2. 특징적인 피부염의 모양 및 부위
1) 2세 미만의 환자: 얼굴, 몸통, 사지 신측부 습진
2) 2세 이상의 환자: 얼굴, 목, 사지 굴측부 습진
3. 아토피(천식, 알레르기성 비염, 아토피피부염)의 개인 및 가족력

<보조 진단 기준>
1. 피부건조증
2. 백색 비강진
3. 눈주위의 습진성 병변 혹은 색소침착
4. 귀주위의 습진성 병변
5. 구순염
6. 손, 발의 비특이적 습진
7. 두피 인설
8. 모공 주위 피부의 두드러짐
9. 유두 습진
10. 땀 흘릴 경우의 소양증
11. 백색 피부묘기증
12. 피부단자시험 양성반응
13. 혈청 면역글로불린E (IgE)의 증가
14. 피부 감염의 증가

아토피를 어떻게 관리/치료하여야 하는가

아토피 피부염은 만성적인 질환이며, 특별한 약을 먹는다고 하여 완치되는 질환은 아닙니다. 그러므로 조절하는 질환이라고 생각합니다.
아토피의 심한 정도에 따라 관리/치료법이 틀려지게 됩니다. 아토피피부염이 심하지 않아서, 주로 피부건조증만 보이면서
이따금씩 가려움을 유발하여 부분적으로 아토피피부염 증상만 보이는 경우에는 보습제의 사용을 꾸준히 하면서,
가끔 발생하는 부위에는 연고 도포 치료로만으로도 쉽게 조절됩니다.
이보다는 심하여 자주 가려움을 유발하여, 긁는 행위가 반복적으로 나타나고, 아토피 피부증상도 지속적으로 나타나는 경우라면,
보습제나 바르는 약뿐만 아니라, 먹는 약의 사용이 필요합니다. 가려움을 느끼고 긁고, 긁어서 염증이 심해져서 더 가려워지고,
긁고 하는 악순환의 고리를 끊어야 하기 때문에 가려움을 줄이고, 피부염증을 줄이기 위한 적극적인 약물치료가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먹는 약이나 바르는 약의 사용에도 아토피의 심한 정도가 조절되지 않는다면,
무조건 약을 더 강강하 사용하는 것은 만성질환인 아토피 피부염에서는 바람직하지 못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중증의 아토피 피부염은 기존의 치료법과는 다른 방법으로 교체하거나 추가하는 노력이 필요하며,
광선치료(NB-UVB치료)도 좋은 방법이며, 면역억제제의 복용도 선별적으로 고려할 수 있습니다.

아토피 피부염은 대부분 스스로 완치되는 질환입니다. 그러나 개개인별로 언제 완치될지는 알 수 없으며,
일부에서는 성인기에 걸쳐서도 아토피가 지속될 수 있으므로, 현재 상태의 아토피의 심한 정도를 줄이는 치료를 받아야 하며,
아토피는 피부염 자체뿐만 아니라, 가려움으로 인한 괴로움, 긁느라 잠을 설쳐서 생기는 피로, 이와 동시에 노출부위 아토피 병변으로 인한 위축감,
이 모든 것들과 함께 오는 스트레스가 상당하기 때문에 꼭 치료를 받으셔서 삶의 질을 높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관점에서 평촌 수피부과는 아토피 피부염으로 고생하시는 분들을 보다 행복하게 하기 위한 최선의 치료를 제공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