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한 피부질환으로 주로 국소부위의 가려움을 동반하며, 좁쌀모양으로 붉은 피부발진이 나타납니다. 보통 원인노출 후 2일 이내에 피부발진이 시작되며, 처음 접촉한 부위에서부터 발생하여 그 주변으로 퍼지며, 심한 경우 전신적인 발진으로 진행합니다.
옻닭과 같은 강한 알레르기 항원을 섭취하는 경우는 전신적인 발진이 동시에 일어나기도 합니다.
증상 발생과 관련된 정보와 피부과의사의 진찰을 통해 비교적 쉽게 진단할 수 있습니다.
급성적인 경우, 초기의 빠른 치료가 필요하며 피부발진 범위나 자각증상의 심한 정도에 따라 먹는 약과 바르는 약을 적절하게 선택하게 됩니다.
만성적인 경우(지속적이거나, 자주 재발하는 경우)라면, 원인을 찾는 노력이 필요하며, 이는 피부과의사와의 상담이나 알레르기 검사(피검사나 첩포검사 등)를 통해 이루어집니다.
역시 흔한 피부질환으로, 알레르기성 접촉피부염과 유사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나, 비교적 증상이 심한 편은 아닙니다. 가려움이 심할 수도 있으나, 자극감이나 당김 등의 증상이 보다 두드러집니다.
알레르기 반응이 아니므로, 누구에게나 동일하게 나타날 수 있지만, 아토피 피부염이 있거나 피부건조증 등의 피부장벽이 취약한 분들에게 쉽게 발생할 수 있으며, 피부상태는 정상이더라도 강한 자극제(심한 각질제거제, 산이나 염기 등의 화학물질, 심한 때밀이 등)에 의해서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알레르기성 접촉 피부염과 마찬가지로 원인 제거가 필요하며, 증상의 범위나 정도에 따라 적절한 약물치료와 함께, 손상된 피부를 회복시키는 보습도 중요한 치료법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