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눈과 사마귀가 다른가요?


티눈(좌) / 사마귀(우)

티눈과 사마귀는 전혀 다른 질환입니다.
티눈은 물리적인 자극이 반복되면서 발생하는 것이며, 사마귀는 전염성(어디서 옮아온) 질환입니다.
우선 티눈은 신발이 불편하거나, 손발의 외형적 구조의 이상, 직업적인 잦은 마찰,
올바르지 않은 습관으로 인해 좁은 부위의 피부에 반복적인 자극이 가해지면서 굳은살이 발생하듯이 생기게 됩니다.
이에 반해 사마귀는 피부가 손상된 틈을 따라 인유두종 바이러스가 침투하여 점점 자라나게 되는 질환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다른 곳으로 퍼질 수 있습니다.)
모두 그런 것은 아니지만, 보통 어린 아이들에게 발생하는 경우 사마귀일 가능성이 높으며,
성인에서는 티눈이 보다 많은 것 같습니다.
(그래서 어린 친구들이 피부과에 티눈이 생겨서 오시면, 사마귀로 진단되는 경우가 훨씬 더 많습니다.)

티눈/사마귀의 치료/관리방법
우선 티눈은 물리적인 조건이 문제가 되어 발생하므로, 원인제거가 중요합니다.
불필요한 습관이 있다면 제거해야 하고, 신발이 맞지 않다면 바꿔야 합니다.
다만, 통증이 있거나 생활에 불편감이 있으며, 원인제거가 불가능한 경우라면 피부과적인 치료를 받으셔야 합니다.
냉동요법이나 레이저 혹은 수술적인 방법을 사용하게 되며, 이는 발생 부위나 크기, 환자의 상태에 따라 적절히 선택되어야 합니다.

사마귀는 치료를 하지 않은 채로 방치하는 경우, 점점 커지고 퍼져나갈 가능성이 있으므로,
조기에(작을 때) 치료하는 것이 좋습니다.
사마귀 조직을 파괴시킨다는 점에서 티눈치료와 크게 차이가 나지는 않으나,
감염성 질환이고 출혈이 잘 되는 특징이 있으므로, 이를 고려한 적절한 치료법의 선택이 필요합니다.
티눈/사마귀의 개수, 위치, 환자의 나이, 통증을 감내할 수 있는 정도에 따라
적절한 치료방법과 치료주기, 치료 후 관리가 필요하므로, 평촌 수피부과는 가장 좋은 치료법을 선택하고,
정밀한 시술을 통해 최상의 치료결과를 내려는 노력을 하겠습니다.